왕언니가 되어버린 정수미입니다.
안녕하세요~설마했는데 역시나 제가...
덕분에 너무 많은 동생들이 생겨버렸다는...^^;

나이는 왕인데 다른데엔 왕소심해서리 낯가림도 있어 이런자리 어색해서 갈까말까 살짝 고민도 하고
하지만 놀랍게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단체컷 한자리를 차지한 저를 보며
돌아오는길에 토닥토닥 칭찬해 주었습니다. 머...그 분위기가 좋아서 일찍 갈 수가 없었지만...^^ 

멍하니 있는 저를 이테이블 저테이블 옮겨주시던 이과장님 덕분에
사람들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먼저 인사해주고 먼저 말걸어주고 먼저 웃어주던 착하고 이쁘고 멋진 동생들 덕분에 
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동생들 넘 많아 이름  다 쓸 수 없다는...^^)
나이도 많고 아는 이도 없다는 생각에 그저 두렵기만 했던 일본이었는데
이렇게 만난 아군(?)들이 있어 외롭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좋은 자리 만들어주신 원장님, 이과장님, 이대리님, 민경씨 모두 감사드리구요~
처음 그린문을 두드리며 모임후기 쓴 다른 사람 글을 읽을때면 나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지금 이렇게 글 남기며 나도 이젠 그린가족이구나 싶어 급흥분...^^
일본가서도 그린가족들과 많은걸 나눌수 있기 바라며 그동안 수고해주신거
다시한번 감사감사드립니다. 

보태기) 동생들~쭈~~~욱 사이좋게 지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