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기만 하면 되는건데
집이 문제네요 정말..

오늘 조과장님과 열심히 다른집을 파악 후
수지와 밥을 든든히 먹고
레오팔레스로 향했슴다.

들어갔는데 아주 그 분이
죄송하다는 말만 연거푸하시는 바람에
크게 화는 못냈어요.ㅋㅋㅋㅋ

근데!!!
이사를 하면 뭐 한달이 까이느니 어쩌느니 하길래
또 신경질을 냈더니
원래대로 살게 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흠 -_-

이사를 가는데도
비용을 우선내면 주겠다는 식으로 말해서
또 우리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그래야 하냐고 따졌더니
또 자기돈으로라도 먼저 주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사를 확정한 집이..
전에 하나랑 집 정할때
지금 계약한 집이랑 하나를 두고 막 고민하던
그 집인것 같습니다 -_- 허허허허..

우리 하나양은 또 열심히 짐을 싸야한다고 투덜거리는거
달래준다고 고생한 횬먀양 ㅠㅠ

그 큰 이민가방을 들고 레오 갔다가 교보문고 갔다가
버스타고 집에 오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흑흑

오늘이 마지막으로 뵙는 날이었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와서 죄송함다..

제가 정말 사랑한다는거 아시죠?
저 조심히 잘 가겠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