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업에 동아리하느라 참여 못했는데
시험기간이라고 동아리 쉰답시고 짬이나서 처음 참여하게 되었어요. ^ㅇ^
시작시간을 잘못알아서 조금 늦었어요 ㅠㅠ (수업이 늦게끝나서)
제대로 안알고 가서 모두 일본어로만 얘기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
그러게 생각해보면 일본인 선생님이 일본의 문화를 말하는 시간인데 ㅋㅋㅋㅋ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별명이 있는 만큼
드라마나 여행 갔을 때, 소설 등에서 비춰지는 모습들을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접한 편이라서
솔직히 문화강좌에 대해 조금은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일본에 흥미가 있어도 문화를 다 아는것도 아닌데
왠지 아이슬란드에 대해서 생각할때 보다는
일본에 대해서 많이 알고 그런것 같잖아요? ㅋㅋㅋ;

그치만 일본인과 얘기를 나눈다는 활동은 격이 틀린거 같아요.
아무리 TV나 글을통해 접해도
내가 TV나 글이 아닌이상
역시 나와 같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가
무언가를 이해하는데 참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일본인 선생님과 문화에 대해서 얘기해 봄으로써
나의 일본어의 한계도 가늠해보고 ㅋㅋㅋ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서도 점검해볼수 있었던 시간이 아닐까 싶어요!!
모두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일본에 대해 더 알고싶고, 궁금하고 신기하고 재밌고~
그러지 않나요?
그런데 저는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생각을 게을리 했던것 같아요.
오늘은 일본의 마츠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익히 들어서 알고있던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도
내가 모르는 것이 많았고
또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내가 우리나라에 대해 많이 모르는구나 싶었어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ㅋㅋㅋ
앞으로 일본에 간다면
분명히 일본인과 외국인들을 만나게 되겠죠~
그래서 이야기를 할때
내가 우리나라에 대해 불분명하게 말한다던가
잘 몰라하면 그건 좀 아니다 싶었어요.
뭐 항상 느끼던 거였지만 ㅋㅋㅋㅋ
외국인한테 내가 한국에서 살던 얘기를
어떻게 들려줄 것인가~ 잘 들려줄수 있을까~
참 어렵네요..

지금부터라도 이것저것 많이 경험하고
나의 주변부터 잘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부턴 못참여할것 같았는데
어떻게든 시간을 낼수있나 해봐야겠어요
이거 명색이 회장이라 참... ㅠㅠ

두서없이 썼지만...
요즘 한창 불어를 다시 시작해서
일본어에 대한 즐거움을 잠시 잊고지냈던 저에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ㅋㅋㅋ
말연습을 좀 해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