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학기생 비자합격 축하 겸 친목을 위해 급 추진했던 모임이 있던 어제.
번개 치고 비 쏟아지는 가운데.(근데..그린패밀리들만 모인다 하면 날씨가 왜 이모냥인지.=_=)
날씨를 전~~~혀 개의치 않고 나와주신 여러분들 사랑할 뿐입니다. 흐흐흐.

저는 지금 일어났어요. 멀쩡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정도.
일어나자 마자 이불속에서 후기 올립니다.

그린홈페이지의 음지에서 유령처럼 활동하고 계시는 그린패밀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제, 밝은 세상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어제..기억에 남는 것은.....
기가 막힌 장소와 맛있는 안주들?
내가 만든 최고의 게임- 나이 게임.
(이 게임보고 비난한 사람, 누군지 다 기억해낼 거야~~!! 조대리님?)
1차 모임 끝나고 거의 변동 없는 멤바들로 다시 2차 모임. 술이 모자랐음.ㅋㅋㅋ
국영씨와 친해졌다고 생각되나, 그 인간..기억할라나? ㅋ
구라씨.ㅋㅋ 왠지 애정이 마구 마구 생겨남. 우리 언제 같이 차마시며 토크를~~흐흐.
(성대씨와 경희씨. 어제..거미줄이라고 구박하고, 2차에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해요~~)

글구, 무작위로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당신들은.
-원숭이띠 고은주씨. 흐허허허. 뻘쭘해하던 당신을 위해 게임을 했던거 알아 주시오~
-어제 끝까지 함께 했던 잼난 한솔씨 정윤씨.
-동네친구 슬기씨.
-음성다중 주희씨.
-나긋나긋한 영인씨
-입에서 나오는 건 다 거짓말 형학씨.
-자기입으로 재간둥이 승환씨.
-일식요리사가 될 멋진 인수씨.
-조용히 오래가는 우영씨.
-갈 때 인사도 못했네, 미안해요 소연씨~ 러뷰~
-타의 모범이 되는 지은씨.
-또 앞으로 타의 모범이 되길 바라마지 않는 우리씨ㅋㅋ
-그린의 인재들, 소미씨와 소라씨. 당신들 왤케 강하니.
-이슬씨 담부턴 내 옆자리로 앉도록 하세요.
-수지큐, 왤케 빨리 간 거. 아쉬워요...
-아. 기억났다. 내 게임 비난한 정윤선이. 어제 취한 거(예요)? 
-맥주컵이 작다고 투덜거리던 건아씨와 예지씨. 마~이 묵읏나?
-기억력좋고 게임에 강한 영문학도 민지씨.
-어제 많은 얘기는 못 나눴지만 친해질 날 있을거유 최정윤씨.흐흐
-다들 고등학생인줄 알았다우 아라씨. 리본 참 탐나더이다.
-웬지 나랑 통하는 유미씨. 우린 공통코드가 없는디? ^-^
-글구 마지막...실실이 희주씨. 
-부끄럼쟁이 효정씨, 먄해요~. 흐흐흐.


어제는 공식적인 오프모임이었구, 기회가 되면 서로 많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 가졌음 좋겠어요.
각자 하는 일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혈액형도 다르고,
그렇지만, 이렇게 즐겁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게 넘 행복하네요.

아 글구, 인사동에 있는 럭셔리한 '작은 숲?'이라는 카페에서 하이네켄 한 병씩 마시며
함께 수다 떨 친구들 만나고 싶어요~~ (또 은근 '정모'를 위해 작업 들어감)
그럼, 세수하러 갑니다. 안니영~~~~